[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부산 아이파크 임민혁이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임민혁은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임민혁은 전반 종료 직전 상대 골문 구석을 노리는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팀의 첫 골이자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어 임민혁은 후반 9분 코너킥 키커로 나서 이동수의 헤더골을 도왔으며, 후반 28분에는 왼발로 멀티골을 터뜨렸다. 임민혁은 이날 부산의 4골 중 3골에 관여하며 펄펄 날았다.

천안과 부산의 경기는 K리그2 6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에리키가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천안이 앞서갔지만, 부산 임민혁이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9분에는 부산 이동수가 역전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21분 이한도, 후반 28분 임민혁이 연속골을 퍼부었다. 후반 40분 천안 모따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경기는 부산의 승리로 끝났다.

K리그2 6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이다. 수원은 멀티골을 기록한 김현을 포함해 손석용, 이시영 등이 골맛을 보며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시즌 첫 연승과 함께 두 라운드 연속 베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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