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성남=김용일 기자] 서울이랜드 김도균 감독은 성남FC와 비긴 뒤 기자회견장에서 얼굴을 감싸쥐며 크게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1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 성남과 원정 경기에서 브루노 실바의 멀티골로 2-0 리드했으나 후반 15분과 37분 각각 상대 교체 요원 이준상, 후이즈에게 연속포를 허용하며 2-2로 비겼다. 이랜드는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으로 승점 8(2승2무2패)에 머무르며 선두권 추격에 실패했다.

김 감독은 경기 직후 “후반 경기 내용은 우리가 앞으로 얼마나 더 노력해야하고, 많은 준비를 해야하는지 보여줬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도균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소감은.

우리가 원한 전반전 득점을 했다. 전반적으로 경기를 잘 이끌어갔는데, 후반 경기 내용은 우리가 앞으로 얼마나 더 노력해야하고, 많은 준비를 해야하는지 보여줬다. 공수 양면에서 체력적으로 아쉽다. 찬스에서 못 넣은 것도 아쉽다. 좀 더 잘 준비해서 보완하는 수밖에 없다.

- 브루노 실바는 칭찬받을 만한데.

수비하는 부분에서 전방 압박으로 볼 취득했다. 취득해서 득점까지 만들어낸 건 굉장히 칭찬하고 싶다.다른 선수도 그런 플레이를 본 받고 경기에서 할 수 있어야 한다.

- 전반 이르게 이동률과 (첫 출전한 U-22 카드) 김결을 벤치로 불러들였는데.

이동률이 근육 부상으로 조금 빨리 교체했다. 김결은 전반 45분을 사실 다 쓰진 않으려고 했다. 25~30분정도 생각했다. 다만 전반 교체 변수 때문에 2명 (동시에) 부득이하게 하게 됐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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