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K리그 사회공헌재단 ‘K리그어시스트’와 제주유나이티드가 유연수 전 제주 선수에게 훈련지원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5일 축구회관에서 유연수와 부모님, K리그어시스트 곽영진 이사장, 한국프로축구연맹 조연상 총장, 제주유나이티드 구창용 대표이사, 김현희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연수는 지난 2020년 제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3년 동안 제주에 몸담은 전도유망한 골키퍼였지만, 2022년 음주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해 지난해 11월 은퇴 선언을 하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현재 재활치료 중인 유연수는 패럴림픽 도전이라는 새로운 꿈을 밝힌 바가 있다.

이에 따라 유연수의 꿈을 돕기 위해 전 소속팀인 제주가 K리그어시스트에 후원금을 전달했고, K리그어시스트 또한 자체 후원금을 더해 이번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하게 됐다.

후원금 전달식에서 유연수는 “항상 잊지 않고 챙겨주시는 제주UTD에 감사하고,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신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감사드린다. 응원해주신 만큼 열심히 해서 모든 이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리그어시스트의 곽영진 이사장은 “K리그어시스트에서는 축구계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나눔운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하려 한다. 따라서 이번엔 유연수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모금에도 적극 동참하게 됐다. 앞으로도 K리그 선수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축구 가족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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