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방송사들마다 특색있는 개표방송을 준비하며 시청자들을 잡기 위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 특히 대중들에게 호감도가 높은 패널들을 기용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각 방송사가 비장의 무기로 준비한 개표방송 패널은 누굴까?

◇MBC-유시민

MBC는 선거방송 ‘선택2024’ 패널로 여권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야권 유시민 작가와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을 선택했다. 입담좋은 패널들이 벌이는 정치 토론이 재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론 진행은 ‘100분 토론’의 정준희 한양대학교 교수와 김상호 아나운서가 맡는다.

MBC 간판 기자, 아나운서도 총출동한다. 조현용 기자, 이재은 앵커, 김대호 아나운서, 성장경 앵커 김경호 기자, 김수지 아나운서 등도 참여한다.

MBC 라디오에서는 유튜브와 팟캐스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방송인 최욱이 MC를 맡았다.

◇JTBC-주현영

JTBC는 배우 주현영을 일일 앵커로 투입한다.

주현영은 JTBC 총선방송기획단이 기획한 유튜브 ‘주피소드’에서 민심을 전달하는 주민 대표 역으로 참여한다.

선거 기간에 선보인 정치 토크쇼 ‘장르만여의도’, ‘민심네컷’ 등 유튜브 채널을 선거당일 개표방송에도 접목한다. 메인 토크존에는 ‘장르만여의도’ 패널이 활약한다. MC 정영진, 시사평론가 김준일·장성철 등이 자리한다.

◇SBS-이철희

SBS는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의 이철희 전 의원과 새누리당 전 대변인 민현주 전 의원이 정치 토크쇼 패널로 참여한다. 또 AI를 활용한 선거방송 해설을 도입해 신선함을 전한다.

◇KBS-미공개

KBS는 패널 명단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정치인은 물론 IT전문가, 외국인 패널 등 다양한 패널들을 기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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