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배우 황정음이 이혼 소식을 전한 후 파격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그는 ‘SNL 코리아’ 5화 호스트로 확정됐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는 24일 공식 채널을 통해 다섯 번째 호스트가 황정음이라고 발표와 동시에 방청객을 모집했다.

황정음이 출연한 SBS ‘7인의 부활’은 오는 29일 처음 방송된다. 배우들이 작품을 홍보하기 위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 그 역시 ‘7인의 부활’ 홍보차 ‘SNL 코리아’에 출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황정음은 지난 2월 22일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남편 이영돈과 이혼을 발표했다. 전날 갑작스럽게 개인 채널에 “바쁘게 산 내 남편,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는 의미심장한 글과 사진을 올렸다.

여러 추측이 이어지던 중 황정음은 23일 이혼 사유를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한 누리꾼 댓글에 “바람피우는 놈인지 모르니까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후 황정음은 21일 개인 채널에 ‘7인의 부활’ 관련 콘텐츠를 게시했다. 그는 죄를 많이 지을 것 같은 사람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매튜 리”라며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황정음이 ‘SNL 코리아’ 호스트를 맡는다는 소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예전부터 남편에 대해 마음 준비해서 덤덤한 거 아닐까?”, “‘지붕 뚫고 하이킥’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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