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김남주와 차은우가 깊은 인연의 고리로 엮여있음이 드러났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극 ‘원더풀 월드’에서 은수현(김남주 분)와 권선율(차은우 분)이 의외의 장소에서 마주치며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은수현은 남편 강수호(김강우 분)가 이웃집 여자 윤혜금(차수연 분)과 불륜 사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돼 분노하고 가방을 싸 친정집으로 향했다.

엄마를 도와 식당일을 하면서 바쁘게 지내던 은수현은 자신에게 사진을 보내 강수호의 불륜을 알게 만든 사람이 누군지 의문을 품는다. 이어 사진의 뒷면에 적혀있는 URL을 컴퓨터에 입력해본 결과 2017년 뺑소니 교통사고로 한 여성이 다쳤다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를 쓴 기자에게 연락해 만난 결과 정진희(이선희 분) 기자는 “꼭 알아야겠냐”고 재차 물었다. 이어 교통사고로 다친 여성이 은수현이 죽인 남자 권지웅(오만석)의 아내 김은민이라는 사실을 들려준다.

한편 권선율은 불법도박장을 찾아가 소란을 일으키고 있는 권민혁(임지섭 분)을 찾게 된다. 불법도박장에 경찰이 들이닥치자 창문으로 뛰어내려 도망가는 권민혁을 쫒아간 권선율은 다친 권민혁을 승용차에 태워 병원 응급실로 달려갔다.

권선율이 찾아간 병원은 은수현이 김은민을 찾아간 바로 그 병원이었고, 두 사람은 김은민의 병실에서 운명적으로 조우했다. 서로의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 두 사람의 표정이 보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두 사람의 인연을 예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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