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월드클래스 킬리안 음바페가 논란에 휩싸였다 .

2일(이하 한국시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람들 당황 시킨 음바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에 따르면 이날 PSG는 AS 모나코와의 리그1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음바페는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으나 성의 없는 플레이로 일관하다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아웃됐다. 음바페는 교체아웃이 되자마자 라커룸에서 샤워를 하고 나왔다.

또 동료들이 후반전 킥오프 호루라기가 울리고 바쁘게 움직일 때 유유히 휴대전화로 통화하면서 경기장으로 걸어 나왔다. 모나코는 그의 친정팀이기도 하다.

이어 경기 도중 PSG 혹은 모나코 스태프들로 보이는 사람들과 경기장 트랙에서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또 벤치로 향하지 않고 자신의 에이전트 일도 하고 있는 어머니를 찾아 관중석으로 향하더니 함께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네티즌은 음바페가 2023~2024시즌이 끝나면 PSG를 떠나 자유계약 신분이 되기 때문에 이렇게 행동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네티즌들은 “이러다 곧 이어폰 끼고 경기 뛰겠다”, “정신세계가 신기하다”, “내가 팬이면 기분 나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음바페는 스페인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 새 둥지를 마련할 전망이다. PSG와 계약기간은 올해 6월 30일까지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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