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넷이즈게임즈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글로벌 스튜디오 ‘불렛팜’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오리지널 세계관 기반 AAA급 대작 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 개발을 이끈 데이비드 본더하르가 지휘봉을 잡았다.

본더하르와 불렛팜은 현재 언리얼엔진5 기반 오리지널 세계관과 협동 플레이에 차별성을 둔 AAA급 신작 개발에 착수했다. 신작은 1인칭 슈팅게임(FPS) 플레이와 함께 생동감 넘치는 멀티 플레이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

불렛팜의 수장을 맡은 본더하르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시리즈’ 등 세계적 인기를 얻은 8개 작품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다양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트레이아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다.

더불어 본더하르와 ‘콜 오브 듀티’ 시리즈 개발을 함께한 베테랑 게임 디자이너 크리스 코웰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했다. 불렛팜은 새로운 직군 채용을 열어두고, 전 세계 최고 인재 영입에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불렛팜 스튜디오 본더하르 대표는 “신생 스튜디오가 완전히 새롭고 색다른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마련해줬다”며 “스튜디오의 시작은 이전의 게임 개발 경험에서 출발하지만 더 풍부한 액션과 직관적인 스토리텔링, 속도감 있는 개발, 다양한 캐릭터 등 숙원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게임 콘셉트와 아이디어를 온전히 개발할 수 있도록 최고의 조력이 마련됐다”고 넷이즈와의 협력 소감을 덧붙였다.

넷이즈게임즈의 해외 투자 및 파트너십 총괄 사장 사이먼 주(Simon Zhu)는 “불렛팜에 대한 전격적 지원을 통해 FPS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것이 넷이즈게임즈의 사명”이라며 “데이비드의 축적된 경험과 풍부한 리더십이 그의 팬들과 새로운 이용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작품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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