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 기자] ‘받아들이는 눈치다.’

영국 더선은 26일(한국시간) “메이슨 그린우드는 주드 벨링엄이 처벌받는 걸 원하지 않는다”면서 “처벌을 중단하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벨링엄은 지난 2일 스페인 마드리드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즈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스페인 라 리가 헤타페와 22라운드 맞대결에서 그린우드를 향해 ‘비방’ 발언을 쏟아내 논란을 샀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1월 여자친구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조사 끝에 그는 기소됐지만 맨유와 이별, 헤타페로 ‘귀양’을 왔다. 이런 그린우드를 향해 벨리엄은 경기 도중 성폭행범이라는 단어를 이야기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도중에는 제대로된 파악이 되지 않았지만, SNS를 통해 알려진 영상을 통해 벨링엄의 언행이 알려지면서, 헤타페가 이의를 제기했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그린우드는 나쁜 평판을 원하지 않고, 축구를 계속 하고싶어한다. 그는 벨링엄과 같은 사람에게 그런 일을 당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매우 화가 났지만 그런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걸 알고 있기에 받아들이는 눈치다’라고 전했다.

한편, 헤타페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인 그린우드를 두고 새롭게 맨유 구단주가 된 짐 랫클리프은 “그린우드는 맨유 선수다. 우리는 이를 통해 공정하게 판단해야 하며 구단의 가치를 고려해야 한다. 이후에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 우리를 위해 새로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서 그린우드의 맨유 복귀를 고려한다는 여지를 남겼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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