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ENA ‘크래시’의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크래시’ 방송사 ENA는 22일 스포츠서울에 “이나은이 ‘크래시’에 출연하는게 맞다”고 밝혔다.

이나은 소속사 나무엑터스 역시 “이나은이 ‘크래시’에서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크래시’는 합리적 개인주의자 차연호(이민기 분)와 냉철한 판단력과 따뜻한 감수성을 지닌 교통조사계 에이스 민소희(곽선영 분)가 교통 범죄 수사팀에서 도로 위 범죄 추적기를 담은 코미디 범죄 수사극이다. 배우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SBS ‘모범택시’ 시즌1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나은은 극 중 범죄 피해자로 등장해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021년 ‘모범택시’ 시즌1에 출연 예정이었으나 그룹 내 왕따 및 학교 폭력 논란 등이 불거지며 하차했다.

에이프릴 왕따 논란은 데뷔 1년여 만에 탈퇴한 전 멤버 이현주가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시작됐다. 다른 멤버들은 부인했지만 결국 법정 다툼으로 이어졌다. 당시 검찰은 “‘그룹 내 왕따’의 경우, 일반적인 인간 관계적 문제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를 왕따라고 명확하게 판단하기 힘들어 허위 사실 여부를 판단하기 곤란하다”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또, 이나은은 당시 학교폭력 가해자로도 지목받았다. 그러나 당시 소속사인 DSP미디어가 해당 혐의를 제기한 A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혐의가 인정됐다.

이후 이나은은 2022년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배우로 전향했다. 그는 SBS ‘재벌X형사’에 출연하는 데 이어 배우 염정아, 방송인 덱스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 ‘아이쇼핑’도 출연을 확정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는 중이다. 최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 소속 축구선수 이강인과 열애설이 나오기도 하며 여러모로 이목을 끌고 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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