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MBN ‘현역가왕’ 출연 중인 가수 김양이 부친상을 당했다.

12일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에 따르면 김양의 부친은 지난 1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은평구 은평성모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8시 30분이다.

이에 따라 김양이 오는 13일 진행될 ‘현역가왕’ 결승전 2라운드에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생방송 당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양이 “17년 동안 가수 하면서 부모님이 좋아하는 노래를 해본 적이 없다. ‘현역가왕’을 눈 부릅뜨고 보신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트로트계에서 남다른 효심을 드러냈던 만큼, 부친상 비보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2008년 싱글 ‘우지마라’로 데뷔한 김양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MBN ‘라스트 싱어 : 여왕의 전쟁’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한편, ‘현역가왕’ 결승 2라운드는 13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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