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주=이웅희 기자] 아셈 마레이 없이 경기를 치른 LG가 DB를 넘지 못했다.
LG는 2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DB와의 원정경기에서 73–93로 패했다. 경기 후 LG 조상현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이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지만, 한계가 있었다. 마레이가 돌아오면 보강이 될 거다. 마레이가 빨리 돌아왔으면 한다. 용병 1명으로는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르기 어렵다. 주말 1승1패를 한 것도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준석, 유기상(이상 13점) 등 어린 선수들도 기회를 얻고 있다. 조 감독은 “양준석이 이재도에 비해 컨디션이 좋았다. 유기상도 수비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성장하고 있다. 공격적인 부분도 그렇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제 LG는 며칠 쉬고 26일 홈에서 삼성과 만난다. 조 감독은 “하루 쉬고 다시 훈련을 하려고 한다. 마레이 복귀에 따라 경기 준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리바운드에서 밀리기 때문에 외곽슛이 떨어지면 어렵다. 포스트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아 어려웠다. 공수에서 초점은 마레이 복귀 여부”라고 강조했다. iaspire@spotr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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