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아역 출신 배우 박지빈이 반전 매력을 보였다.

10일 유튜브 채널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에는 ‘해치지 않습니다 알고 보면 귀여운 킬러들의 셀프 프로필 | [킬러들의 쇼핑몰] 셀프 프로필 | 디즈니+’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오는 17일 공개를 앞둔 디즈니+ 웹드라마 ‘킬러들의 쇼핑몰’에 출연한 이동욱, 김혜준, 서현우, 박지빈은 각자 맡은 캐릭터에 몰입해서 자기소개서를 써보기로 했다.

이동욱은 철물점을 운영하면서 부모 잃은 조카 ‘정지안’을 돌봐온 삼촌 ‘정진만’ 역을 맡았다. 그는 “특기는 지안이한테 잔소리하는 거다”라며 “목표는 철물점을 안전하게 운영하는 것과 지안이의 안전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늘 차분한 성격이 특징이라며 “감정의 기복이 별로 없다. 이게 반대로 단점일 수 있다. 연애를 못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정지안’ 역을 맡은 김혜준은 “과거에는 긴 머리인데 현재는 운동을 시작한 후여서 가볍게 짧은 머리로 커트를 했다. 직업은 대학생, 중어중문학과다. 삼촌(정진만)이 가라고 해서”라며 웃었다.

또한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 성격이라며 “그래서 MBTI는 ISTP일 것 같다. 내성적이고(I), 현실적이고(S), 이성적이고(T), 즉흥적이다(P). 목표는 삼촌 잔소리에서 벗어나 독립하는 거다. 좌우명은 지안이는 ‘오늘만 산다’다”라고 설명했다.

정지안을 노리는 스나이퍼 ‘이성조’ 역을 맡은 서현우는 “저는 보시다시피 머리가 길다. 아랫니에는 금니가 있다. 이가 약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동욱은 “그냥 금니 한 머리 긴 아저씨 아니냐”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서현우는 “과거 장면에서는 짧은 머리로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머리는 아침마다 일어나서 잘 다듬고 나온다”라는 말에 김혜준은 “예쁘다”라고 칭찬했다. 이동욱은 “지금이 더 예쁘고 이때는 멋있다”라고 전했다.

‘배정민’ 역을 맡은 박지빈은 “직업은 해커 겸 (철물점) 알바를 하고 있다. 컴퓨터를 잘 다룬다. 목표는 최고의 해커, 그리고 지안이 옆에 있기다. 매력 포인트는 아무래도 정민의 포커스가 지안이 위주이기 때문에 다정하고 든든하고 마음의 안식처가 되려고 하는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그 말에 이동욱은 “든든하다. 지안이가 늘 외로운데 옆에서 좋은 친구가 같이 으쌰 으쌰 해주고 고민도 들어준다”라고 평했다. 김혜준은 “진짜 삼촌같이 얘기한다”라며 웃었다.

실제 모습과 비슷한 부분을 묻자, 김혜준은 “(지안이도 나도) 생각보다 귀엽다”라며 웃었다. 이동욱은 “그래서 내가 동그라미 쳤다”라고 말했다.

서현우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나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좌우명은) 현생을 즐겁게 살자가 아니라 현생을 똑바로 살자다”라고 덧붙였다.

박지빈은 “저는 컴퓨터 좋아한다. 조립하는 거 좋아한다”라며 반전 매력을 보였다. 김혜준은 “노트북은?”이라며 실제로 자신의 노트북이 고장났다고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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