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가 과거 연예인병을 고백했다.

2일 유튜브 채널 ‘찹찹 ChopChop’에는 ‘[ENG] 신규진&미르&나선욱, 2인자들 중 지가 짱이라고 우기는 대표자 호소인 | 이혜영과 지예은의 꽃밭병동 EP.10’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신규진은 ‘노빠꾸탁재훈’, ‘탁재훈의 압박면접’ 등 탁재훈과 함께 출연하며 탁라인을 타고 있다. 이혜영은 “이것밖에 하는 게 없는가”라며 “탁재훈 오빠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데”라고 걱정했다.

미르는 “2009년 그룹 엠블랙 출신으로 과거 연예인병을 앓은 적 있다”라는 소개에 “세게 앓았다”라고 인정했다. 그는 “사실 여기 나온다고 다이어트를 좀 했다”라고 밝혔다.

나선욱은 1992년생으로 밝혀졌다. 이혜영은 “방송 나이 아니냐”라며 “7월 28일생이다”라고 말했다. 지예은이 “제가 생일이 7월 26일이다”라며 반가워하자, 이혜영은 “지금 플러팅 하는 거냐”라고 물었다.

신규진이 “너 이런 스타일 안 좋아하잖아”라고 덧붙이자, 지예은은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그 말에 나선욱은 “생일 파티 같이 하시죠”라고 전했다. 이혜영은 “전기가 있는 거다. 운명”이라고 축하했다.

나선욱은 최근에 이사를 했다고 밝혔다. 미르는 “200평대”라고 부연했다. 나선욱은 “제가 뭘 잘하는지 몰라서 이것저것 다 하다 보니까 수입도 많이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지예은은 “오빠 사랑해”라고 고백 공격으로 웃음을 안겼다. 나선욱은 “넌 몸만 오면 돼. 오빠 이미 다 벌었다”라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이날 미르는 과거 연예인병이 왔었다는 말에 “저는 항상 얘기한다. 연예인은 연예인병에 한번 걸려봐야 한다. 데뷔를 하자마자 갑자기 돈이 생기고 사람들이 다 챙겨주고, 최고 이러고, 뭐 사려고 해도 그냥 주시고 이러는 게 연예인병에 걸릴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미르는 “너무 세게 와서 제가 21살 때 목욕을 하러 프리마 호텔을 샤워만 하고 나왔다. 20분 만에”라고 고백했다.

또한 과거 여자친구한테 고액의 현금 선물을 줬다며 “멋있어 보였다. ‘내가 용돈 줄게’라고 했다. 삐처리 되나. ○○○ 원대를 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연예인 병은 걸려도 된다. 그런데 연예인병의 완치는 어떻게 되는 거냐면 바닥으로 떨어져 보면 병이 자연스럽게 낫는다.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나아라”라고 전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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