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롤스로이스 미담’으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차량 수리를 무상으로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유명 자동차 브랜드 롤스로이스가 수백만 원에 달하는 수리비를 무상으로 처리해 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월 김민종은 자택 주차장에서 자신의 롤스로이스 차량에 접촉 사고를 내고 연락한 경차 운전자에게 “알아서 수리할테니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라고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같은 김민종의 미담이 알려지자 그의 따뜻한 마음씨에 롤스로이스가 무상 수리로 응답한 것.

김민종의 측근인 연예인 J씨는 “고가의 차량은 작은 흠집이라도 수리하려면 큰 비용이 발생한다”라며 “(김민종은) 본인 부담으로 수리할 생각이었는데 훈훈한 소식이 의외의 보답으로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김민종은 지난 10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GreeGura’에 출연해 수리된 차량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수리비 꽤 나온다. 수리비도 수리비인데 렌트비가 많이 나온다”라며 “나도 참 너무 크게 미담으로 나와서 부끄럽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종은 “연락을 해주신 게 나는 고맙더라. 동네 주민이고 하니까”라며 “반찬 가게를 하시는 분이셨는데 잠시 배달을 오셨던 것 같다. 자세하게는 모르겠는데 집 앞에다가 반찬을 잔뜩 주고 가셨다. 전에다가 반찬이 다 맛있더라. 아주 잘 먹고 있다”라고 전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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