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1971년 할리우드 로맨스 영화 ‘러브 스토리’의 주연 배우 라이언 오닐이 별세했다. 향년 82세.

8일(현지시간) 라이언 오닐의 아들 패트릭 오닐은 SNS를 통해 “아버지께서 오늘 평화롭게 돌아가셨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의 아버지 라이언 오닐은 언제나 나의 영웅이었다”라며 “그는 할리우드의 전설이다”라고 추모했다. 또한 “아빠 보고 싶을 거야. 사랑해. 우리는 당신을 사랑한다. 라이언 오닐보다 더 좋은 이야기를 한 사람은 없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외신은 과거 라이언 오닐이 만성 백혈병으로 투병했고, 2012년에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1941년생인 라이언 오닐은 영화 ‘러브 스토리’에서 주인공 ‘올리버’ 역을 맡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 영화로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 밖에도 영화 ‘왓츠 업 덕’(1972), ‘페이퍼 문’(1973), ‘배리 린든’(1975), ‘메인 이벤트’(1979), ‘드라이버’(1978) 등에 출연하며 1970년대 할리우드 전성기를 이끌었다.

2010년대까지도 TV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 등에 출연하는 등 활약했다.

tha93@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