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동현기자] 2023 ‘더 퀸 오브 코리아’ 위너(Winner) 이지은(22)이 오는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국제 미인대회 ‘미스 투어리즘 월드(Miss Tourism World)’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는 미스 투어리즘 월드는 63개국이 참가하는 미인대회다. 특히 2018년부터 더 퀸 오브 코리아 위너들만 출전해 위상을 높였다.

2018년에는 배우 겸 모델로 활동하는 박소정이 ‘톱5’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고, 2019년에는 주최 측 대회장이 한국에 직접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한국 대표를 선발하며 더 퀸 오브 코리아의 명성을 한껏 드높였다.

이번 대회는 중국 정부에서 주최하는 큰 대회다. 이지은은 8일 상하이에 입국한 뒤 63개국의 참가자들과 합숙하며 22일 치러질 파이널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합숙 중 현지 팬 미팅은 물론이고 참가자들의 자질을 평가하는 ‘탤런트 심사’, ‘민낯 심사’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지은은 지난해 미스아시아 글로벌에 출전해 미스아시아 위너를 수상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키즈모델 선발대회인 ‘더 퀸 오브 코리아 키즈’ 수상자들의 워킹과 춤을 가르칠 정도로 실력 있는 모델이다.

이지은은 동양미가 물씬 풍기는 외모가 돋보인다. 미스 투어리즘 월드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각국 참가자를 소개하는 게시물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으며 대회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조명받고 있다. 파이널 무대에서 다채롭고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지은은 “세계대회 출전인 만큼 많이 긴장되지만, 각 나라 대표들을 만날 생각에 한편으로는 설렌다. 박소정 선배가 걸어온 자취를 이어 더 큰 순위의 왕관을 거머쥐고 싶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로 한국의 미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위해 후원해준 김성현 더 퀸 오브 코리아 총재에게 감사하다. 또한 앙드레김 드레스를 여러 벌 협찬한 김중도 앙드레김 대표, 행사 내내 입을 드레스를 지원해준 줄리엣발코니 최경희 원장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지은을 발탁한 더 퀸 오브 코리아 마음 대표는 “열심히 따라와준 이지은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기에 유종의 미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dh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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