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가수 헤이즈가 용산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가수 헤이즈가 인턴 코디로 참여했다.

약 3년 만에 ‘구해줘! 홈즈’를 찾은 헤이즈는 “그동안 생활이 달라진 점은 없는가”란 질문을 받았다.

헤이즈는 “‘홈즈’ 출연 이후 마침 전세 기간이 만료돼 겸사겸사 용산으로 이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전셋집이다 보니 인테리어는 건드리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의자만큼은 맥시멀리스트다”라며 “의자를 너무 좋아해서 많이 모았다.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주변에 대부분 나눠줬다”라고 밝혔다. 헤이즈는 “의자 외에는 미니멀한 인테리어를 선호한다”라고 말했다.

이유진은 “헤이즈 님이 전세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준비했다”라며 태블릿 PC를 꺼냈다. 그는 “집 사진을 가져왔다”라며 카펫과 타일 등으로 인테리어를 완성한 자신의 전셋집을 공개했다.

이유진은 최근 반지하 월셋집에서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로 이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헤이즈가 “너무 깔끔하다”라며 감탄하자, 김숙은 “저분한테 의뢰를 넣으시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의뢰인은 수학 강사로 일하는 아내가 3년 전 시작한 주말 농장을 계기로 농사가 체질임을 깨닫고 고민 끝에 귀농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의뢰인의 아내는 구옥을 선호하는 반면, 의뢰인은 모던한 주택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희망 지역은 충남 아산시이며 마당은 필수이고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집을 원했다. 차로 10분 이내에 초등학교가 있길 원했고, 예산은 매매가 최대 4억 원까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헤이즈는 덕팀장 김숙, 복팀 박나래와 함께 충남 아산시 염치읍 산양리로 향했다. 김숙은 이번 매물이 ‘홈즈’ 사상 역대급 규모라고 전했다. 넓은 방 사이즈에 놀란 헤이즈는 경상도 사투리가 튀어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헤이즈는 “평생 아파트에서만 생활했다”라며 “언젠가는 이런 주택에서 살아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숙은 “헤이즈 씨 나랑 반반씩 투자하는 건 어떤가”라고 물었다. 헤이즈는 “제가 30% 하겠다. 좀 부담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조금만 더 하면 넘어오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tha93@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