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SNL 코리아’를 기획한 안상휘 PD가 신동엽과 같은 소속사로 이직할 전망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4일 스포츠서울에 “안상휘 PD가 이달 중순에 씨피 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옮긴다”고 귀띔했다.

안상휘 본부장은 과거 CJ ENM의 tvN 예능국 총괄 CP(책임프로듀서)로 ‘SNL 코리아’를 처음 기획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06년 입사해 ‘SNL 코리아’ 시즌 1부터 시즌 9까지 기획자 및 CP로 활약했다. 그가 담당했을 당시 ‘SNL 코리아’는 ‘여의도 텔레토비’ 등 거침없는 정치 풍자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외에도 안상휘 본부장은 ‘인생술집’,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4·15, ‘빅 포레스트’,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 예능부터 드라마까지 기획했다.

안상휘 본부장은 이후 지난 2020년 tvN을 퇴사했고 에이스토리로 이적해 쿠팡플레이에서 ‘SNL코리아’ 리부트 시즌을 기획하며 정치에서 사회 풍자로 영역을 잠시 바꿨다.

씨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월 사업을 시작과 동시에 신동엽 영입을 발표한 쿠팡의 자회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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