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크라우드웍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MSP(클라우드운영·관리사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기업들의 하이퍼클로바X 도입을 위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크라우드웍스는 지난 1일 네이버클라우드와 초대규모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의 B2B(기업간거래) 서비스 사업 확대를 위한 △기업 고객 발굴 △서비스 제공 △기술 요소 개발 등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크라우드웍스는 다양한 산업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 및 모델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에게 하이퍼클로바X 활용을 위한 △전략적 컨설팅 △데이터 구조화 및 구축 △모델 튜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유지 보수 등 전 과정에 걸친 매니지드 LLM(거대언어모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클라우드에 기술 관련 피드백도 지속적으로 제공해 장기적으로 하이퍼클로바X의 고도화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크라우드웍스 관계자는 네이버 D2SF(D2스타트업팩토리)가 2017년 사업 초기 단계부터 투자해, 지난 8월 투자사로는 첫 코스닥 상장사가 됐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클로바노트, 파파고, 하이퍼클로바 등 AI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했으며, 지난달 ‘네이버클라우드 파이낸스 데이 23’ 행사에도 대표 협력 파트너사 3곳 중 한 곳으로 참여했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기업이 하이퍼클로바X와 같은 고도화된 초대규모 언어모델을 신속하게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한 비즈니스 문제 정의는 물론, 기업 내부 데이터를 어떻게 설계·구조화·구축해 활용할 것인지, 모델을 어떻게 튜닝하고 개발할 것인지 등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력이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며 “기업들이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원하는 비즈니스 성과를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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