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경희의과학연구원은 지난달 29일, 경희대캠퍼스타운사업단, 벤처블릭과 유망 메드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삼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벤처블릭은 한국, 싱가포르, 독일, 인도 등에 법인을 두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전문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메드테크 특화 국내외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및 사업화 지원’과 ‘메드테크 관련 공동연구 기획 및 지원’, ‘글로벌 진출입 현지 사업화 지원’ 등이다.

협약사업 첫 사례로는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성민 교수가 창업한 디지털 헬스 케어회사 ㈜잇피가 선정돼 회사 소개 및 해외 시장 진출 준비 중인 국가의 해외 시장 동향,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은 “경희대학교의료원 창업의사회 등 의료기관 연구자들과 협약 기관들을 연계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며 “경희대학교 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체계적인 보육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표 경희대캠퍼스사업단장은 “캠퍼스타운 입주 기업들이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받아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단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열 벤처블릭 대표는 “경희대캠퍼스타운 및 경희대학교의료원 소속 우수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혁신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 글로벌 진출 성공 사례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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