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tvN ‘어쩌다 사장3’의 업무배분과 관련, 시청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는 tvN ‘어쩌다 사장3’의 업무 배분에 대한 시청자들의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어쩌다 사장3’는 국내 시골 상회와 마트에서 장사했던 지난 시즌과 다르게 미국에서 한인 마트를 운영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식당의 역할도 함께하는 이 마트에서 멤버들은 대게라면, 황태해장국 등 식사 메뉴 외 김밥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김밥은 최근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K푸드로 꼽힌다 미국 한 유통업체에서 만든 냉동 김밥이 품절 대란을 겪기도 했다. ‘어쩌다 사장3’의 김밥도 현지 마트의 시그니처 메뉴다. 그러나 김밥의 뜨거운 인기에도 불구하고 출연자들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사장인 조인성과 차태현이 손님 응대를 하며 잡담하는 동안 배우 윤경호가 홀로 김밥과 씨름을 하는 모습 종종이 전파를 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조인성과 차태현은 수다를 떨며 일을 회피하는 거 같다”, “윤경호 혼자 일을 한다. 너무 안쓰럽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게스트로 출연한 박경림마저 김밥에 매달리는 모습이 나오자 “조인성은 정말 일하는 건가?”, “이 프로그램 보고 조인성에게 실망했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어쩌다 사장3’는 홈페이지에 “장사 하루 이틀 하나”, “세 번짼데요…”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하지만 높아진 프로그램의 인기에 걸맞지 않게 위생 논란에 이어 김밥수요까지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에 일부 시청자들은 ‘하차’를 선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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