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도중 日 파이터에 ‘간장 테러’ 당한 윤형빈, 로드FC에서 복수한다

입력2023-11-29 14:52:35 수정2023-11-29 14:55:20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지난 22일 기자회견 도중 일본 파이터에게 간장 테러를 당한 코미디언 윤형빈이 복수를 다짐했다.

로드FC는 다음달 16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굽네 로드FC 067’을 개최한다. 2023년 로드FC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대회다.

이번 ‘굽네 로드FC 067’에는 ‘파이터 100’ 스페셜 매치, 한일전 등의 경기들이 준비돼 있다. ‘파이터 100’ 매치로는 윤형빈(43)과 쇼유 니키(28)의 경기, ‘악동’ 권아솔(37)과 카즈야(36)의 경기가 펼쳐진다.

윤형빈은 ‘굽네 로드FC 067’ 공식 기자회견에서 쇼유 니키에게 간장 테러를 당하며 이슈가 됐다. 일각에서는 경기 전 퍼포먼스가 아니냐는 시선이지만, 윤형빈이 2014년 ‘로드FC 014’ 대회 이후 9년 만에 로드FC 공식 무대에 복귀하는 것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굽네 로드FC 067’ 공식 기자회견이 마무리된 직후 윤형빈은 “(쇼유 니키는) 시합 날에 죽었다”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그 밖에도 허재혁(38·SHARK GYM)과 세키노 타이세이(23·FREE)의 한일전, ‘라이징 스타’ 양지용(27·제주 팀더킹)과 ‘꼬마돌’ 박재성(28·로드FC 원주)의 경기, 이정현(21·팀 AOM)과 ‘파이트클럽’ 이길수(26·팀 피니쉬)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피지컬:100’에 출연했던 박형근(37·싸비&팀 AOM)과 ‘고려인’ 최 세르게이(34·아산 킹덤MMA)의 대결, 이수연(29·팀 AOM)과 ‘은행원 파이터’ 이은정(29·팀 피니쉬)의 여성부 매치, ‘꽃미남 파이터’ 김산(22·최정규MMA)과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2·로드FC 충주)의 경기, 한상권(27·김대환MMA)과 ‘슈토 랭킹 1위’ 맥스 더 바디(39·카메룬)의 리벤지 매치가 준비돼 있다.

한편 ‘굽네 로드FC 067’은 다음달 16일 오후 4시부터 TV로는 SPOTV2, 온라인에서는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