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기자]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S&I Corp. 이하 에스앤아이)이 지난 15일 론칭한 공간관리 전문 브랜드 샌디(SANDI)의 첫 서비스로 ‘샌디 파킹(SANDI Parking)’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샌디 파킹은 IT시스템에 기반해 주차 시스템 설치부터 유지보수, 정산, 민원 관리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주차 위탁운영 서비스다. 에스앤아이가 지난 50여년 동안 초대형 건물을 관리하며 쌓아온 주차장 운영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오피스부터 호텔, 병원, 학교, 아파트, 주상복합 건물, 데이터 센터(IDC)까지 다양한 공간에 서비스를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 파킹은 IT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로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건물주의 주차장 운영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한다. 먼저 ‘맞춤형 주차시스템’은 각 건물 특성에 따라 클라우드 서버 또는 로컬 서버를 구축해 주차장을 한 번에 관리, 통제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주차 유도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층별, 동선별 주차 가능한 공간을 표시해 건물 방문객의 차량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주차를 돕는다. 주차 장소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시간을 절약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통합관제센터와 지역 거점 운영 센터, 그리고 콜센터와 현장 상주 직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이용객의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샌디 파킹의 계약 형태는 크게 ‘임대 운영’과 ‘위탁 관리’로 구분할 수 있다. ‘임대 운영’은 샌디가 주차장을 임차해 주차 시스템 설치 및 환경 개선 등의 선투자를 단행한 후 운영을 전담하고, 매달 주차장 소유주에게 임대료를 지급한다.

주차장 소유주는 투자 비용 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운영 부담을 덜 수 있다. ‘위탁관리’는 주차장 시스템 운영만 대행하는 서비스로 샌디 파킹 서비스를 통해 발생한 운영 수익이 주차장 소유주에 귀속된다. 별도의 주차 시스템 구축 비용 없이 운영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샌디 파킹은 서비스 오픈에 맞춰 무상 유지보수 서비스를 일시 구매 시 36개월, 월 구독 시에는 60개월 동안 제공한다.

에스앤아이 관계자는 “주차장은 건물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건물에 대한 첫인상을 결정하는 장소로 주차장 이용 경험에 따라 건물 전체에 대한 인상이 결정될 수 있다”라며, “건물관리 전문 기업의 풍부한 주차 관리 노하우가 담긴 샌디 파킹 서비스로 주차장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여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에스앤아이는 공간 경험의 혁신을 위한 신규 브랜드 샌디(SANDI)를 정식 론칭하고, 업계 최초로 다양한 공간 관련 솔루션을 구매할 수 있는 이커머스인 ‘샌디몰’을 지난 15일 오픈한 바 있다. 샌디는 주차 서비스 외에도 자산 관리, 인테리어, 안전 관리 등 다양한 상품군의 신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socoo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