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넷플릭스이기 때문에 방송이 전 세계 190개국으로 나간다. 저희가 노리는 곳은 인도차이나반도 쪽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쪽에서의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코미디언 이경규는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메가박스 성수 MX관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코미디 로얄’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탁재훈, 이용진, 황제성, 이상준, 곽범, 이창호, 엄지윤, 김두영, 신규진, 최지용, 정영준, 이선민, 조훈, 이재율, 박진호를 비롯해 권해봄 PD, 박현석 PD가 참석했다.

‘코미디 로얄’은 K-코미디를 대표하는 20명이 나이, 경력, 계급장을 떼고 붙는 웃음 배틀을 벌이는 미드폼 예능이다. 개그계 대부 이경규를 비롯, 문세윤, 이용진, ‘컨츄리꼬꼬’ 출신 탁재훈, 메타코미디 대표 정영준이 마스터를 맡는다.

이날 이경규는 “극장에서 영화를 통해서 인사를 드려야 되는데, ‘코미디 로얄’로 먼저 인사를 드리게 됐다 ‘코미디 로얄’이 잘 돼야 다음 영화가 가능하다. 많이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훈, 이창호까지 팀원들의 활약이 아주 좋다. 제가 무엇을 특별하게 하지 않아도 우리 팀원들이 쭉 밀고 나가기 때문에, 저는 따라만 갔다. 크게 할 게 없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이기 때문에 방송이 전 세계 190개국으로 나간다. 저희가 노리는 곳은 인도차이나반도 쪽이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쪽에서의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그쪽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 국내용으로만 제작한 것은 아니다“라고 입담을 발휘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대중들에게 익숙했던 형식인 ‘공개 코미디’와 ‘콩트’로 이루어진 ‘스케치 코미디‘ 뿐만 아니라 이외 다양한 장르의 코미디로 어디서도 보지 못한 색다른 재미를 선보일 예정인 ’코미디 로얄‘은 11월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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