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기자] 배우 이정재가 고교 동기동창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저녁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이 다수 게시됐다. 두 사람은 26일 서울 서초구의 한 갈빗집에서 만나 함께 식사를 한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개인 채널에는 음식 포장용 쇼핑백을 나란히 든 한 장관과 이정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이들은 사진 촬영과 사인 요청에 응하는 등 팬 서비스를 펼쳤다. 두 사람 모두 휴일을 맞아 편한 모습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 장관으로부터 사인을 받은 한 시민은 “한 장관이 옆에 있는 이정재를 가리키며 ‘나보다 더 유명한 분’이라고 했다”며 사인을 받을 사람은 자신이 아닌 이정재라고 그를 치켜세웠다고 적었다.

주차장에서도 사진 촬영을 요구받은 한 장관은 성심껏 응한 뒤 이정재의 차를 타고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1973년 동갑내기인 한 장관과 이정재는 서울 강남구 현대고 5회 졸업생으로 동창 관계다. 이정재는 이후 1993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지난 2021년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을 통해 월드스타로 거듭났다. 서울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한 한 장관은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1년 검사로 임관했다.

willow6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