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기자]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옛 현대상선) 인수를 두고 하림그룹과 동원그룹이 맞붙었다. 2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등은 이날 오후 5시 HMM 본입찰을 마감했다.

하림그룹은 JKL파트너스와 손잡고, 동원그룹은 동원산업 자회사 동원로엑스를 앞세워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HMM 보통주 3억9879만 156주(지분율 57.9%)이다.

HMM 주가와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합한 인수 대금은 8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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