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대구=이웅희기자] 정관장은 가스공사를 꺾고 원정 6연승을 달렸다.

정관장은 2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가스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98–93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힘든 것 같다. 4쿼터에 힘들어서 교체를 해줬어야 했는데 상대가 따라오고 있어 그럴 수 없었다. 연전이 있어서 선수들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면서 “박지훈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계속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최)성원이하고 같이 오랜 시간을 뛰었는데 중요한 순간에 해줘야 할 선수라 교체하지 않았다. 너무 잘해줬다”고 총평했다.

이날 이종현도 18점을 넣으며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 감독은 “포스트업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더블팀이 오면 빼주라고 했는데 1대1 상황에서도 자꾸 빼주는 모습이 보였다”면서 “그래도 정말 잘해줬다. 그래도 자꾸 하려는 의지가 보이고 오늘도 힘들었는데 책임감을 가지고 있고 체력도 늘어날 것 같다”고 밝혔다.

듀반 맥스웰은 떠나고, 이제 오마리 스펠맨이 복귀한다. 김 감독은 “맥스웰은 오늘이 마지막 경기였고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출전 시간이 적어도 최선을 다해줬고 열심히 해줬다”면서 “7주가 지났고 오마리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면 다음 경기부터 출전한다. 오마리는 우리 팀에 있었던 선수다. 어떻게든 연습을 해봐야할 것 같다”면서 “스펠맨이 아직 팀 운동은 같이 하지 않았고, 출전 시간은 그래도 대릴 먼로를 상황에 따라 잘 활용하겠다. 몸상태는 출전할 정도가 되는데 마지막 점검을 하고 팀과 맞춰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정관장은 오는 24일 KT와 홈경기를 치른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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