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황선홍호가 프랑스 평가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프랑스 U-21 팀과 원정 친선전에서 3-0으로 이겼다. 1차전 르아브르와 경기에서는 0-0 무승부를 거뒀다.

르아브르전에서 고른 선수 기용을 택한 황선홍호는 이날도 후반 들어 다양한 카드를 실험했다. 전반에는 득점하지 못했으나, 후반에만 3골을 폭발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정상빈(미네소타)가 후반 25부 선제골을 넣었다.

정상빈은 홍윤상이 얻은 프리킥을 절묘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정상빈은 9분 뒤에도 문전에서 뛰어난 집중력으로 추가골을 작성했다. 조현택(울산 현대)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땅볼 크로스를프랑스 골키퍼가 처리하지 못했다. 이를 정상빈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홍윤상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에도 프랑스 골키퍼와 수비수들이 제대로 클리어링하지 못하며 문전 혼전 상황 속에서 홍윤상이 침착한 마무리로 쐐기골을 작성했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호는 프랑스 원정 평가전을 1승1무로 마치고 귀국하게 됐다. 내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하는 대회인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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