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모델 겸 배우 박영선이 피부 관리를 위한 루틴을 소개했다.

20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는 한국 모델 중 최초로 해외 패션쇼에 선 박영선이 출연했다.

1세대 톱모델 박영선은 “해외 패션쇼에 선 게 1989년이었다. 포드 에이전시랑 계약을 하고 도쿄 컬렉션이랑 잡지, 쇼를 많이 했었다”라고 떠올렸다. 또한 故 앙드레김의 뮤즈로도 알려졌다.

박영선은 “요즘 들어 피부가 걱정이 된다. 연예인 생활을 오래 하면서 메이크업도 두껍게 하고, 나이도 들어가니까 처지고 맑지도 않고...”라며 피부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서 루틴 점검을 위해 일상이 공개됐다. 주방으로 향한 박영선은 꿀, 식초를 섞고 물과 1 대 1 비율로 마셨다. 그는 “몸에 독소도 빠지고 피부도 맑아진다고 한다. 그래서 아침 루틴으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베개 커버를 벗기고 세탁을 했다. 박영선은 “시트는 일주일에 한 번, 베개 솜은 계절 바뀔 때마다 한 번”이라고 전했다. 베개는 솜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운동화 끈으로 묶어 고정하는 세심함도 보였다.

박영선은 양배추, 파프리카, 오이를 썰어 오리고기 월남쌈을 만들었다. 그는 “저같이 육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이어트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것 같다. 저는 월남쌈으로 그나마 채소를 먹는 편이다. 거기 항산화 성분이 잔뜩 들어있어서 독소 배출이 되어야 피부가 좋아진다”라고 전했다.

매트 위에서는 혈액 순환을 위해 L자 다리 운동을 했다. 박영선은 “저희 쇼 끝나면 다리에 피로도가 많다. 그래서 끝나고 나면 L자 운동은 꼭 해주고 잔다”라고 설명했다.

박영선은 소속사 대표와 함께 마운틴 플로깅(산책, 등산 중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세수는 안 해도 자외선 차단제는 꼭 바른다”라고 전했다. 오상진은 “(키가 크니까) 뭘 줍기에는 악조건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글루타치온을 꾸준히 섭취한다며 “거의 1년 다 되어간다. 확실히 피로도가 덜 하고, 피부가 맑아진 것 같다. 그리고 전보다 젊어진 것 같다고 주변에서 그러더라”라고 전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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