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영화 ‘어벤져스’ ‘블랙펜서’ 등 마블 시리즈에 출연했던 유명 스턴트맨이자 배우 타라자 람세스가 비극적인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CNN은 6일(현지시간) “배우이자 무술가인 타라자 람세스가 지난 2일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41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그의 차에 타고 있던 13세의 딸, 10세 아들, 8주된 딸도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애틀랜타 TV 방송국 WSB-TV는 람세스와 아이들이 타고 있던 차량이 고속도로 출구의 왼쪽 차선에서 고장난 트랙터 트레일러와 충돌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의 어머니이자 사진기자인 아킬리 람세스는 3일 자신의 채널에 “나의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재능있는 아들과 나의 두 손녀가 끔찍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를 알고 만난 모든 사람들은 타라자가 얼마나 특별한지 알고 있다. 누구보다 자녀를 사랑했고, 무술, 오토바이, 영화 제작과 관련된 모든 것을 좋아했다. 그들이 사라졌다는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적었다.

사고차량에 탑승한 가족 중 세살 샤지아는 병원에 입원 중이지만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유지장치의 도움을 받던 10세 아들은 5일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람세스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 ‘블랙펜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40편 이상의 영화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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