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사회복지가 인류 사회의 진보와 발전을 촉진하는 주요 요소가 된다는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사회복지에 대한 담론이 폭넓게 형성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회복지법인 영광군사회복지협의회 임두섭 회장이 이목을 모은다.
임 회장은 전남 영광군 군남면 태생으로 청년시절에 잠시 서울에서 태권도 사범 생활을 하던 중 건강이 악화된 부친을 모시고자 귀향하여 고향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했다. 그후 30대 초반에는 8년쯤 종합병원 근무, 3기 지방의회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선거를 통해 많은 경험을 한 그는 자신만의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길을 찾아 영광군지체장애인협회 사무국장직을 맡아 장애인 한글학교와 수학교실, 장애인활동지원사업, 무료급식소 등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봉사와 사랑으로 사회복지를 실천했다.
40대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노인 복지 활동에 뛰어들었다. 현재 성심원노인복지센터·성심재가노인복지센터 대표, 영광군사회복지협의회 회장(4~7대), 영광군사회복지사협회 회장(1~2대) 영광군투자유치위원, 한빛원전 민간감시위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으로서 영광군민의 복지 증진을 뒷받침하고 있다.
성심원노인복지센터는 노인 주간 보호 및 재가 방문 요양 시설이다. 노인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코자 건물 내부를 황토와 편백나무로 마감했고 머무는 동안 답답하지 않도록 공간의 개방감과 가시성을 높이는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성심재가노인 복지시설은 방문요양, 방문목욕, 장애인 활동지원사 파견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노인 돌봄에 특화된 전문 인력 80여 명이 최상급 노인 맞춤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호평이 자자하다.
2023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이노베이션 리더 대상에 선정된임 회장과 영광군사회복지협의회는 나눔·봉사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사회복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사회복지사 역량강화교육, 사회복지사보수교육등을 실시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및 권익 향상에 관한 조례를 8년 전에 제정되도록 영광군, 군 의회와 상호 협력하여 전국 최초로 100% 자치단체 예산으로 수당을 지급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키는 쾌거도 이루어냈다.
영광군사회복지협의회 임두섭 회장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사회복지에 대한 저변확대를 통해 참여와 협력으로 살맛 나는 사회가 되도록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wa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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