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법정스님의 ‘무소유’ 초판본 소유 인증샷을 게재했다.

유병재는 4일 개인 채널에 “‘무소유’ 초판본 드디어 소유합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무소유의 초판본이 담겼다. 1976년 처음 인쇄된 무소유가 당시 280원이었던 것과는 다르게 현재는 100만원에 배송비 3300원이 붙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 아버지가 ‘사기당하지 않는 방법’ 책을 100만원에 사 오셨어요. 같은 피가 흐르는 듯”, “소유씨와 합의됐나요?”, “100만원인데 배송비가 붙냐?”, “법정스님도 ‘무소유’를 백만원 주고 소유할 줄 모르셨을 듯”이라는 반응을 남겼다.

‘무소유’는 법정 스님이 1970년대 초반부터 쓴 글을 모아 1976년 펴낸 대표적인 산문으로 무한경쟁의 시대 무소유 정신을 설파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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