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성보람기자] 개그우먼 박소라가 동기 김혜선의 과거 공원 플러팅을 폭로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 업로드된 ‘개그맨인 듯 개그맨 아닌 개그맨 같은 세 명이 모이면? | 개 세 모 | EP.09’ 영상에는 개그우먼 김승혜, 김혜선, 박소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혜선이 독일로 떠날 당시의 이야기를 하던 중 박소라는 “아!”라며 재밌는 게 생각났다는 듯 주의를 집중시켰다. 이내 그는 “이 언니 센트럴 파크 같은 곳에서….”라며 운을 뗐다. 이에 김혜선은 “아, 진짜 그런 거 여기서 다 얘기해도 되는 거야?”라며 당황해했고 이에 박소라는 “동상이몽에서는 눈물 흘리면서 가슴 수술한 거까지 다 말해놓고”라고 항의했다. 그러자 김혜선은 “그래 해라해!”라며 쿨하게 허락했다.

허락받은 박소라는 당시 김혜선이 하얀색 민소매를 입고 공원에 앉아서 외국 남자들에게 연신 윙크하며 플러팅을 해댔다며 폭로했다. 이에 김혜선은 발을 구르며 “정면에 스테판(남편) 있어”라며 초조해했고 “어차피 한국말 잘 못하시잖아”라는 박소라의 말에 “맞아 맞아”라며 이내 편안해했다.

이어서 김혜선은 등을 기대앉으며 “너희들이 이래서 문제야, 봐 여기서 결혼 나밖에 안 했잖아”라며 김승혜와 박소라에게 으스댔다. 당황한 그들에게 김혜선은 “너희들 이렇게 풀메하면 무슨 소용이야?”라며 여유를 부렸다. 이에 박소라는 “그러면 나도 승모근을 올려야겠다”라며 승모근을 잔뜩 올리며“이래야 결혼할 수 있는 거야?”라며 김혜선 묘사를 해 웃음을 줬다.

한편, 김혜선은 독일인 남편 스테판과 지난 2018년 11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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