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석재기자] 한국의 진도 씻김굿과 무당을 주제로 한 음악극 ‘MA, GO’의 공연이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MA,GO’는 혼을 달래 하늘로 올려 보내는 한국의 의식인 굿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미국에서 알려보자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관객과 무대의 구분이 없는 한국의 전통적인 ‘판’의 개념을 모티브로 하여 멍석 위에서 관객들이 공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는 점에서 해외에서 진행된 기존의 굿 관련 공연들과는 차별화 된다.
공연관계자는 “서구 문화권에서는 아직 낯설고 생소한 한국의 ‘굿’이라는 문화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내 고자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형태와 흥미로운 소재의 공연으로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이 재미있게 즐기고 자유롭게 느낀 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악극 ‘MA,GO’는 오는 10월 29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티켓과 공연에 대한 소식은 ‘MA,GO’의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wawa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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