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수원 KT 송영진 감독이 시즌 첫 경기에서 사령탑으로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1-66으로 승리했다. 하윤기가 20점 5리바운드를, 패리스 배스가 16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T 송영진 감독은 정규리그 감독 데뷔 첫 경기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배스 대신 마이클 에릭을 선발로 내세워 LG 아셈 마레이를 막는 승부수가 통했고, 막판 배스가 승부처에서 3점포 등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마레이가 17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이관희가 3점슛 2개 포함 14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로 빛을 잃었다. 부상투혼을 발휘한 이재도 역시 7점(2어시스트)에 그쳤다.

LG 데뷔전을 치른 양홍석도 3점슛 5개를 모두 놓치는 등 6점(5리바운드)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