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이 오는 3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전자파 안전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자파 안전포럼은 전자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학계·시민단체 등 전문가와 일반인이 전자파 인체안전을 주제로 자유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전자파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전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파 안전인식 확산을 위해 수행하고 있는 대국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번 포럼은 ‘생활 속 전자파 바로 알기’를 주제로 대중교통, 생활제품에서 발생하는 저주파수 전자파 인체 영향에 대해 일반 국민과 국제기구의 인식을 들여다보고, 과학적 사실로 생활 속 전자파 안전인식을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활환경 전자파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궁금증을 참석자 조사와 전문가 발표 및 토론으로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다.

먼저 사전 조사를 통해 생활환경 전자파 우려 사항을 듣는다. 이후 전문가가 전자파 위험 인식의 심리적 영향 설명과 생활제품 전자파 세기의 측정 정도·결과를 알아보고, 생활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는 저주파 자기장의 인체 영향 역학연구 결과 돌아보기와 국가별 전자파에 대한 인체보호 기준과 국제기구의 동향을 일반인이 공감할 수 있도록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평소 국민의 생활 속 전자파에 대한 궁금증 해결을 위한 기회로, 일반 참석자의 질의에 대해 전문가가 응답·논의하는 패널토론도 진행한다. 전자파 궁금증에 대한 사전 설문과 참석자 등록은 오는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참여하면 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가능한 많은 국민이 전자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라며 “현장과 온라인 참석자에게는 생활환경 전자파에 대한 퀴즈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성일 국립전파연구원 원장은 “일상생활 환경의 전자파에 대한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해 국민이 안심하고 전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대국민 양방향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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