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오후 6시, 원주 강원감영 후원 연못에서 개최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원주매지농악보존회는 피리연주가 구경훈의 다섯 번째 국악콘서트 ‘OH~싹! 구神(신) 씨나락 까~먹네’를 오는 10월 22일 오후 6시 원주 강원감영 후원 연못에서 개최한다.

1부에선 비나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각 지역의 특색있는 굿 음악을 재해석하였고, 2부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 탈춤과 북청사자를 각색한 치악산 호랑이놀음, 줄타기 등 전통과 창작의 경계선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매해 진행되고 있는 구경훈 콘서트의 이번 컨셉은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며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여 오싹한 분위기를 전통음악으로 풀어보는 무대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무악, 탈춤, 줄타기 등 다양한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전통국악이나 창작국악의 퍼포먼스들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구경훈 연주자는 “눈으로는 한국적 공포를 감상하고, 귀로 듣는 연주를 통해 국악의 전통성을 잃지 않으며 창작국악과 퍼포먼스를 더해 국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였다” 며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무대를 구성했기에 선선해진 날씨에 나오셔서 많이들 즐겨주셨음 좋겠다”고 전했다.

구경훈 연주자는 한양대 국악과에서 학사 및 석사를 수료했고 한양대 음악콩쿨 관악부 1등을 수상하였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및대취타 전수교육생, 강원도무형문화재 제15-2호 전수장학생, 함경북도무형문화재 제1호 이수자이며 현재는 (사)한국전통예술단 아울 단원으로 활동중이다.

acdcok@hanmail.net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