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창단 첫 10위’를 맞이한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가 선수단 재정비에 나선다. 이에 따라 선수 14명을 방출했다.
키움은 16일 “선수단 재정비를 위해 선수 14명을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투수 홍성민, 변시원, 이영준과 외야수 김준완, 박준태, 이병규가 웨이버 공시됐다.
투수 이영준(32)은 지난시즌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출장해 1.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키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공헌했다.
외야수 김준완(32)도 지난시즌 준플레이오프에서 타율 0.273(22타수 6안타) 5타점을 기록하는 등 키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큰 힘이 됐다.
한편, 투수 김정인, 박주현, 오윤성, 정연제, 내야수 정현민, 이재홍, 이세호, 외야수 김신회는 육성선수 등록 말소됐다.
외야수 박준태(32)는 고심 끝에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2014년 2차 6라운드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박준태는 2020시즌부터 키움에서 뛰기 시작했고,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통산 성적은 427경기 출장, 타율 0.219(749타수 164안타) 11홈런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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