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은퇴설’이 나오고 있는 다비드 데헤아지만, 복귀설도 함께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2일(한국시간) 데헤아와 세르히오 레길론이 함께 점심 식사하는 장면에 주목했다. 매체는 ‘데헤아의 복귀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둘은 점심을 먹기 위해 만났다’고 했다.

데헤아는 지난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이별했다. 결정적인 원인은 ‘기량 저하’였다. 안드레 오나나를 대체 골키퍼로 영입했지만 골키퍼 불안은 지워지지 않았다. 패스 미스는 물론, 선방할 때 각도와 나오는 타이밍 범실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건 데헤아 때와 마찬가지. 이에 매체는 ‘데헤아 카드가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고 점쳤다.

현재 데헤아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머물고 있다. 그의 아내인 에두르네 가르시아와 2살된 딸 야나이와 함께다. 맨체스터로 잠시 돌아온 이유는 이전 집의 짐을 정리하기 위해서다.

팀을 구하지 못해 ‘은퇴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데헤아는 서두르지 않고 새로운 클럽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헤아는 SNS를 통해 자신의 훈련 영상을 게재했다. 여름 이적시장동안 여러 클럽과 연결되기도 했다.

한편, 레길론은 지난 2020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지만 올시즌 맨유로 임대 이적했다. 데헤아는 올여름 레길론이 맨유에 합류하도록 설득하고 도움을 줬다. 레길로은 ‘데헤아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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