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항저우=박준범기자]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황룽스포츠센터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중국과 8강전을 치른다. 토너먼트다. 패배는 곧 탈락을 의미한다.

이곳 황룽스포츠센터는 중국의 홈이다. 중국은 조별리그부터 16강까지 모두 이 경기장에서 치렀다. 대대적인 관중들의 응원도 황선홍에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의식하지 않아도 분위기에 압도되는 건 어쩔 수 없다.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 앞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의 8강전에도 관중이 가득 들어찼다. 경기 종료 후 관중들이 빠져 나깠지만, 이미 많은 관중이 자리를 잡았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도 환호와 야유를 쏟아부으며 경기를 관람했다.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2승1무를 거둬 조 1위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방글라데시와 비겼지만, 16강에서 카타르를 1-0으로 꺾었다. 전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터프한 플레이를 보인다. 황선홍호는 이 역시 극복해내야 한다. 황 감독도 “(중국과 대결이) 예정된 시나리오”라며 “누구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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