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뮤지컬배우 함연지가 미국으로 이사를 간다고 밝혔다.

14일 유튜브 채널 ‘햄연지 YONJIHAM’에는 ‘LA 이사 가는 이유 | 햄연지 YONJIHAM’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함연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사를 준비 중인 근황을 전했다.

함연지는 남편과 함께 이사 갈 집을 논의했다. 남편은 “난 주택에 한번 살아보고 싶긴 한데 아파트가 안전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함연지는 “영화에서 보면 갑자기 무장 강도가 네다섯 명이 들어와서 주택에서 살고 있는 사람 다 죽이고 이런 영화를 많이 봤더니 그게 좀 무섭다”라며 안전을 고려하고 있음을 밝혔다. 남편은 미국에 사는 지인에게 조언도 구했다.

함연지는 “로스앤젤레스가 얼마나 위험하냐면 범죄의 대상이 될 확률이 35명 중 1명이라고 한다. 아파트 리뷰에도 ‘여자친구가 저희 집에 오다가 집 앞 노숙자에게 맞았다’ 이런 게 너무 많다”라며 “그래서 아파트를 선정할 때도 저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결정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남편은 “지인에게 물어봤더니 어바인 지역이 가장 안전하다고 그러시더라. 그래서 어바인 위주로 많이 둘러봤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격대가 맞지 않다며 “여기서 제일 좋은 곳에서 살 필요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으로 떠난 부부는 호텔에서 4일 동안 머물기로 했다. 함연지는 미국으로 이사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남편과 동남아를 다녀오면서 느낀 점이 많았다. 지금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느꼈고, 이럴 때일수록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식을 해외에 알리는 것에 대한 큰 소명의식 같은 게 생겼다. 그래서 앞으로 가장 큰 미국 시장에서, 한국 식품의 중심지인 로스앤젤레스에서 현장을 배워보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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