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배우 민영기가 드라마에 진출한다.

민영기는 오는 9월 15일 첫 방송하는 SBS 새 금토극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 제작 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에 캐스팅돼 안방극장에 처음 신고식을 치른다. 뮤지컬 경력은 20년이 넘지만 TV 드라마 출연은 처음이라 뮤지컬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집필하는 드라마마다 화제를 일으키는 김순옥 작가의 신작 드라마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의 후속작인 ‘7인의 탈출’은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복수극이다.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를 흥행시킨 김순옥 작가, 주동민 PD가 의기투합해 새로운 K복수극을 탄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민영기는 이 드라마에서 이휘소 역을 맡았다.

민영기는 “대본을 읽을수록, 촬영을 할수록 김순옥 작가님과 주동민 감독님의 대단함을 느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믿고 보고, 믿고 듣는 뮤지컬 배우’ 민영기는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웃는 남자’, ‘엘리자벳’, ‘영웅’, ‘명성황후’, ‘노트르담 드 파리’ 등 대형 뮤지컬 무대에 올랐다.

현재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막심 드 윈터 역으로 관객들의 기립 박수를 받고 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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