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한국 근대5종 대표팀 서창완(전남도청) 이지훈(한국토지주택공사) 듀오가 세계선수권 첫날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바쓰에서 개막한 국제근대5종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이다. ‘간판스타’ 전웅태(광주광역시청)를 필두로 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전원이 출격해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장도를 시작했다.

첫날 열린 남자 계주에서 호흡을 맞춘 서창완과 이지훈은 펜싱에서 18승을 따내 2위로 본선을 시작했다. 승마에서 272점으로 10위에 그쳤지만 수영 3위로 도약해 전체 3위 성적으로 레이저런(사격+육상 복합종목)을 시작했다. 우크라이나와 이집트에 이어 스타트라인을 출발한 한국은 헝가리에 역전을 허용했지만, 우크라이나를 제치고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총점 1462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계주에는 김세희(BNK저축은행)와 성승민(한국체대)가 호흡을 맞췄는데, 승마 도중 낙마해 입상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들은 레이저런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완주해 개인전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개인전 결승은 현지 시간으로 27일 열린다. 전웅태 정진화(이상 남자) 김선우(여자) 등 세계적인 선수 대열에 합류한 태극전사가 출전한다. zzang@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