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콘서트’ 생중계 중 뜻밖의 키스 장면이 포착됐다.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전 세계 4만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집결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행사는 KBS 2TV,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다.

공연에는 아이브, 뉴진스, 있지, 더보이즈, 마마무, NCT드림, 몬스타엑스 셔누·형원, 강다니엘, 권은비, 제로베이스원, 조유리, 홀리뱅, 싸이커스, 카드, 프로미스나인 등 19개 팀이 무대를 빛냈다.

대원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콘서트를 보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카메라에 잡힌 잼버리 대원들은 환한 미소를 짓거나 반가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해외에서 온 잼버리 소년 대원 두 명은 그룹 싸이커스의 강렬한 무대를 보며 헤드뱅잉을 하던 중 서로 입을 맞추기도 했다.

한 소년은 돌연 왼쪽 소년의 뒤통수를 잡고 박력 있게 입을 맞췄다. 갑작스레 벌어진 자발적인 ‘키스타임’이었다. 카메라에는 이런 상황에서도 턱을 괴고 졸고 있는 앞 좌석 소년도 포착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MBTI E들의 만남”, “공연이 너무 재밌어 흥분한 나머지 키스한 거 아니냐?”, “저 상황에서 자는 애가 더 웃기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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