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카카오VX가 국립공원공단과 손잡고 등산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카카오VX는 등산 관련 빅데이터를 국립공원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ESG경영 실천에 활용한다. 국민 스포츠인 등산의 활성화를 위해 테크기업과 정부기관의 온·오프라인 연계 협업이자, 카카오 VX가 공공기관과 손잡고 처음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는 사례다.

국립공원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무상공유하고 데이터 품질 향상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국립공원 ESG 산행 캠페인을 공동 추진하고, 정규 탐방로로 이동을 유도하기 위해 키오스크 동반 인증서 발급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국립공원 위성 자료를 공동활용해 새로운 서비스 발굴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특히 전국의 숲길과 탐방로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GPS 데이터 분석으로 실시간 탐방객 혼잡도와 이용 빈도를 측정한다. 분석한 빅데이터는 혼잡지역의 위험을 미리 예고하고,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낼 수 있을 전망이다.

카카오 VX 문태식 대표이사는 “국립공원공단과 긴밀히 협력해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데이터 기반 ESG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기술을 활용해 더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스포츠 분야에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가 더 편하고 재미있게 아웃도어 생활을 영위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공단 송형근 이사장은 “카카오 VX와의 협력으로 국민에게 보다 신뢰받고,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과학적 공원 관리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zzang@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