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김태원이 건강에 대해 이야기했다.

25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김태원, 임형준, 박영진이 출연했다.

이날 양주 한 병을 들고 온 김태원은 “세 번 죽을뻔했다. 알코올에 쇼크가 왔다”고 공연 중 패혈증으로 인해 실신했던 과거를 기억했다.

금주에 성공한 김태원은 “막판에는 소주 아홉병을 먹었다. 안주 사과 하나에 소주 다섯 병”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부활의 보컬) 김재기 씨가 1993년 돌아가셨는데 그전까지는 술은 한 방울도 못 마셨다. 새벽 두 시에 전화가 왔는데 견인비가 없다는 연락이 오고 (견인비를) 구하다가 사고가 났다. 그 충격을 겉으로는 ‘괜찮아’ 이러고 왔는데 집에 오면 확 온 거다. 꿈에서까지. 그걸 이겨내려고 (술을) 찾게 됐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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