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부산=정내범기자] 부산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남산동 복합안전공간 조성 셉테드 사업’을 완료하고,16일 금정구 남산동 푸른솔밭공원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산동 복합안전공간 조성 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사업은’ 도시 환경을 설계하여 범죄를 예방하는 기법으로 경찰위원회와 금정경찰서가 작년 8월 행정안전부 사업공모를 통해 확보한 특별교부세 예산 5억 5천 만원을 활용하여 추진한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남산동 소재 1인 여성 가구 비율이 높으며, 부산외국어대학교 인근 원룸 밀집 지역내 푸른솔밭공원 일대 ▲‘주민 안전쉼터’ 조성, ▲방범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보안등 증설, ▲바닥 노면표시 등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을 목적으로 추진하였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위원회 사무국장, 금정구의회 의장, 금정경찰서장 및 관계 공무원, 협력단체, 인근 주민 등 총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추진 경과보고 및 안전쉼터 간판 제막식 등으로을 진행되었다.
이 사업은 위원회와 부산경찰청 및 관할 경찰서가 사업신청 단계부터 연계‧협력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범죄예방 분야의 전문성을 지닌 부산경찰청,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이 주민 의견과 범죄통계, 발생추이 등 분석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어, 범죄예방 전문성‧효과성 측면에서 성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범죄예방진단팀은 각 구‧군에서 방범용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 시 범죄예방진단 자료 제공, 의견 개진을 통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우선 설치대상지 선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편, 위원회는 남산동 외에도 행정안전부 사업공모를 통해 선정된 ▲남구 이기대공원 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 ▲수영구 민안초 인근 통학로 환경개선 ▲북구 화명생태공원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 사업을 하반기 내 완료 할 예정이다.
부산자치경찰위원회는 향후 사업 대상지 인근의 범죄 발생, 주민 의견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사업의 효과성을 진단하고, 범죄취약지 등 개선 필요 지역을 지속 발굴하여,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셉테드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정용환 부산광역시자치경찰위원장은 “앞으로도 치안행정과 지방행정의 연계‧협력을 통해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치안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여 안전한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jnb15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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