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이적 관련해 말 많았던 크리스 폴(38)이 결국 워싱턴 유니폼을 입게 됐다. 피닉스는 폴의 반대급부로 브래들리 빌(30)이 워싱턴DC를 떠나 서부로 향한다.

미국 ESPN은 19일(한국시간) “워싱턴은 빌을 피닉스로 보내는 조건으로 크리스 폴과 랜드리 샤멧, 일곱 장의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과 지명권 맞교한 권한을 받는다”고 밝혔다.

피닉스는 노쇠화 조짐을 보인 폴과의 이별을 택했다. 폴의 이적, 잔류에 대한 소문이 계속 나돌았고, 결국 폴을 내보내며 빌과 함께 여러 장의 지명권을 확보했다.

폴은 리그 톱클래스 포인트가드다.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지난 시즌 59경기에서 평균 13.9득점 4.3리바운드 8.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다. 하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빌은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워싱턴에 지명된 리그 톱클래스 가드다. 통산 695경기에서 평균 22.1득점 4.1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피닉스는 폴을 처분하며 빌을 로스터에 더했다. 데빈 부커와 케빈 듀란트, 디안드레 에이튼에 빌까지 맥스 계약 선수 4명을 보유하게 된 피닉스는 우승에 위해 올인했다. iaspire@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