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배우 독고영재가 아픈 가족사를 최초 공개한다.

12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다음 화에는 배우 독고영재가 출연을 예고했다.

멋진 파란색 지프차에서 내린 이는 배우 독고영재였다. 그의 등장에 김용건은 “전혀 생각 못했다”라며 깜짝 놀랐다. 김수미도 “하나도 안 변했다”라며 독고영재를 반갑게 맞이했다.

독고영재는 “독고란 성이 참 좋은 성인데 왜 그걸 안 쓴다는 건지”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아버지 얘기만 하면 ‘하지 마세요’ 한다. 그리고 아무리 해봤자 아버지만 못하다”라고 말해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독고영재는 가족사를 최초로 공개한다. 그는 “애들 둘을 데리고 살 때다. 사업을 하다가 다 망해서 애들 태우고 남산 식물원에 차를 대고 거기서 자고 있었다”라며 집 없이 떠돌이 생활을 했음을 털어놨다.

이어서 “너무 힘드니까 어느 날 ‘떠나자. 이렇게 살려고 태어난 게 아닌데’ 이런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춘천을 가다가 팔당에서 일부러 차를 굴려버렸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독고영재는 “내가 진짜 나쁜 아빠구나. 만약에 그때 내가 소원한 대로 됐으면 애들은 고아이지 않나”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독고영재의 이야기는 19일 저녁 8시 20분에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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